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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 분쇄골절' 퇴원 후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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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 골절,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회복하는 중입니다. 골절 후 재활중인 한 사람의 하루 일정을 남겨봅니다. 슬개골 분쇄골절 진단을 받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언제 다시 걸을 수 있을까?"였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불안해하고 계실 분들께 제가 매일 하고 있는 재활 루틴과 챙겨 먹는 음식을 기록으로 남겨 보려 합니다. 이 글은 운동이나 제품을 홍보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한 환자의 경험담이고, 회복 속도와 허용되는 운동 범위는 수술 여부와 경과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반드시 담당 의사·물리치료사의 지시를 먼저 따라 주세요. 제 하루 재활 루틴 🌅 오전 : 침대에서 가볍게 시작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침대에 누운 채로 가볍게 다리 운동부터 합니다. 자는 동안 굳은 무릎과 허벅지 근육을 서서히 깨우는 시간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만 움직입니다. (예: 발목 돌리기, 누운 채 허벅지에 힘주기, 다리를 살짝 들어 올리기 등. 구체적인 동작과 횟수는 담당 치료사가 알려 주신 대로 합니다.) 🌇 저녁 식후 : 시민공원 걷기와 기구 운동 저녁에는 동네 시민공원으로 나갑니다. 무릎보호대 착용 :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서 보호의 의미도 있고, 착용한것과 안한것의 차이가 많이 나서 나가기 전에 꼭 착용합니다. 가볍게 5바퀴 걷기 : 속도보다 바른 자세로 천천히 걸으며 몸을 풉니다. 공원 기구 운동 : 기구를 하나씩, 몸이 편하게 느끼는 정도로 한 기구당 10회씩 3세트 합니다.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면 그 기구는 바로 건너뜁니다. 마무리 걷기 30분 : 기구 운동이 끝나면 다시 편안하게 무릎과 몸을 푸는 형태로 걷습니다. 수분 보충 : 챙겨 간 물은 코스를 돌 때마다 틈틈이 마십니다. 화려한 운동은 아니지만 "매일 꾸준히"가 제 목표입니다. 골절 회복은 하루에 몰아서 되는 게 아니라, 작은 습관이 쌓여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운동하면서 지키는 원칙 통증은 신호입니다. "참고 해야 한다...

매스틱, 위에 정말 좋을까? 근거부터 확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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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무릎부상에 집과 운동으로 시간을 보내고 먹는게 부족하지 않다 보니, 재활과정에서도 배가 소화도 안되는것같고 부담스러움을 느껴서 위 건강에 좋다고 홍보하고 있는 매스틱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매스틱의 실제 연구 근거와 국내 규정을 먼저 확인한 뒤 알아보기 쉽게 글로 정리봤습니다. 위 건강에 좋다는 매스틱 , 실제 효과는 어디까지 확인됐을까? "위에 좋다"는 말과 함께 자주 보이는 매스틱 검(Mastic gum)을 홍보 문구 없이, 지금까지 확인된 연구와 국내 규정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1. 매스틱이란? 매스틱은 지중해 지역에서 자라는 매스틱 나무( Pistacia lentiscus )의 줄기에 상처를 내면 흘러나오는 천연 수지(송진 같은 수액)입니다. 연구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 나는 Chios mastic gum입니다. 고대부터 입 냄새 제거나 소화 불편을 달래는 용도로 씹어 왔고, 그래서 '그리스의 천연 껌'이라고도 불립니다. 2. 어떤 성분이 들어 있나? 매스틱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트리테르페노이드류 : 마스티카디에논산 등 수지 특유의 성분으로, 항균·항염 가능성 때문에 연구가 많이 이뤄졌습니다. 천연 폴리머(고분자) : 씹을 때 껌처럼 늘어지는 성질을 만드는 성분입니다. 정유(향 성분) : 알파피넨, 미르센 등으로 특유의 소나무 같은 향을 냅니다. 다만 "이 성분이 이런 효과를 낸다"고 정확히 규명된 단계는 아닙니다. 대부분 시험관이나 동물 실험 수준의 설명입니다. 3. 연구 결과는? ① 기능성 소화불량: 비교적 근거가 있는 부분 가장 자주 인용되는 연구는 2010년 그리스에서 진행된 이중맹검 위약 대조 시험입니다.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148명이 매스틱 350mg을 하루 3번 또는 위약을 3주간 복용했고, 매스틱 쪽의 증상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습니다. 복통, 윗배의 둔한 통증, 속쓰림 등이 개선된 증상으로 보고됐습니다. 다만 알아...

그린 아세로라, 정말 비타민C 끝판왕?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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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과 황산화작용, 면역에도 좋다는 비타민C에 대한 영양제, 과일 등 어떤게 좋을까하고 찾아보는 중에 아세로라와 관련된 내용을 공유 해봅니다.  천연 비타민C vs 합성 비타민C, 흡수율 차이 있을까? 요즘 건강 챙긴다고 비타민C 하나쯤은 다들 챙겨 드시잖아요. 저도 얼마 전 영양제를 고르다가 문득 궁금해졌어요. "어떤 건 '천연 비타민C'라고 써 있고, 어떤 건 그냥 '비타민C'라고만 써 있네? 천연이 더 좋은 건가? 가격도 다른데 정말 흡수가 더 잘 되는 걸까?"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천연 비타민C'라고 소개되는 제품들 중에 그린 아세로라 라는 원료가 자주 보이더라고요. 처음엔 이름도 낯설어서 "이게 뭐지?" 싶었는데, 알아보니 꽤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오늘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그린 아세로라, 정말 비타민C 끝판왕일까? 성분과 효능 비타민C 영양제를 고르다 보면 "아세로라"라는 이름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앞에 "그린"이 붙은 제품도 많습니다. 오늘은 홍보 문구를 빼고, 아세로라가 어떤 과일이고 실제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아세로라는 어떤 과일인가요? 아세로라(Acerola)는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이 원산지인 체리 모양의 작은 열매입니다. 서양 체리와는 다른 종이고, 새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비타민C 함량이 매우 높기로 유명해서 "비타민C 열매"라고 불립니다. 2. '그린' 아세로라는 뭐가 다를까요? "그린 아세로라"는 완전히 익어 붉어지기 전, 덜 익은 초록색 상태의 열매 를 말합니다. 이 열매는 익어갈수록 비타민C 함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 덜 익은 열매가 비타민C 농도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비타민C 원료로 쓰기 위해 초록 열매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붉게 익은 열매는 안토시아닌 같은 색...

'녹용' 주장하는 '강글리오사이드 당지질'의 면역과 기력, 뇌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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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뇌출혈 때문에 뇌건강에 관심을 갖고 있는중 녹용 강글리오사이드의 홍보 문구중에 모르는 단어들과 궁금한것들이 있어서 영상 내용에 실제 근거를 바탕으로 그 내용들을 써봤습니다. 녹용 강글리오사이드에 대해 찾아본 자료를 바탕으로, 광고 문구 대신 확인된 것과 확인되지 않은 것을 나눠 볼 수 없어서, 알기 쉬운 형태로 참고 할 만한 형식의 글로 씁니다. 녹용 '강글리오사이드', 방송에서 말하는 만큼 대단할까? 요즘 방송을 보면 "녹용의 핵심 성분 강글리오사이드!"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이름이 낯설고 어려워서 뭔가 대단한 성분처럼 들리죠. 오늘은 광고 문구는 빼고, 이 성분이 무엇이고 어디까지 알려져 있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강글리오사이드, 도대체 뭔가요? 강글리오사이드는 당(탄수화물)과 지방이 결합한 '당지질'의 한 종류입니다. 녹용에만 있는 특별한 성분은 아닙니다. 동물의 뇌나 혈액에도 들어 있는 성분이고, 사람의 신경계에도 아주 풍부합니다. 연구 논문들도 세포막에 많이 있으면서 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과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 몸, 특히 뇌와 신경세포의 '세포막'을 이루는 기본 부품 중 하나입니다. 2. 녹용에는 얼마나 들어 있나요? 과거 경희의료원과 국립보건원이 함께 진행한 성분 분석이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녹용의 윗부분으로 갈수록 강글리오사이드가 많았고, 산지에 따라서도 함량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 자료는 1990년대 것이라 지금 시판되는 제품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연구자가 남긴 말이 중요합니다. 이 성분들과 녹용 효능 사이의 상관성은 앞으로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과 그 성분이 몸에서 효과를 낸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3. "뇌에 좋다, 면역에 좋다"는 말, 근거가 있나요? 홍보성 기사에서는 강글리오사이드가 뇌세포 발달,...

'급사' 뇌와 심장을 지키는 혈관 건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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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건강, 영양제보다 먼저 챙길 것들 가까운 가족(동생)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뒤, 저도 제 혈관 건강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그런 일을 겪은 뒤 혈관 건강을 챙기려  내 위험 요인을 점검해 볼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양제보다 먼저 확인할 것부터 알아보고 진짜 혈관건강에 좋은게 무엇인지... 혈관 건강으로 관심이 넓어졌습니다. 영양제 광고에는 "혈관 청소", "혈전 용해" 같은 말이 많은데, 정말 필요한 건 무엇인지 정리해 봤습니다. 1. 뇌출혈, 왜 생길까? 뇌출혈은 뇌 속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 이고, 그 밖에 고령, 과음, 흡연, 항혈전제 복용, 혈관 기형 등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제가 찾아보고 느끼기에는 고혈압 원인을 부르는 큰 요인은 스트레스, 과음과 흡연이지만 그래도 '흡연'을 가장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혈관을 약화시키고 피를 끈적이게 만드는 것으로 자주 거론됩니다. 제발 금연해서 건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에 꼭 남깁니다. 2005년 국내 30개 종합병원의 고혈압성 뇌출혈 환자 1,726명을 분석한 조사에서는 환자의 약 59%가 고혈압 병력이 있었습니다. 또 환자의 약 40%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장애를 겪었고, 40대 이하 환자도 5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 오래된 조사지만, 젊다고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2. 가장 중요한 것: 혈압 관리 뇌출혈 예방의 핵심은 혈압을 목표 범위로 꾸준히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미 혈압약을 먹고 있다면 정상 범위가 유지되는지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집에서 혈압 재는 법 아침(기상 후 1시간 이내, 약 먹기 전)과 저녁에 비슷한 시간에 잽니다. 5분쯤 앉아서 쉬고, 앉은 자세로 팔을 심장 높이에 둡니다. 수치를 기록해 두었다가 진료 때 보여주세요. 세계보건기구(WHO)는 혈압이 140/90 mmHg 이상이면 높은 것으로 설명...

재활 근육건강 필수 아미노산 '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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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슬개골 골절로 지금도 재활중이라 음식과 좋은 성분에 대해서 관심을 갖다가...알아본 '류신' 은 근육과 재활 쪽에서 근거가 꽤 있는 성분이라, 어디까지 맞는지 확인된 내용이 뭔지 찾아봤습니다. 류신, 근육 만드는 '스위치'일까? 재활 운동을 하다 보니 허벅지 근육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게 느껴졌습니다. 다친 뒤 한동안 다리를 못 쓰면 근육이 빠지기 쉽거든요. 그래서 근육 영양을 찾아보다 '류신'이라는 아미노산을 알게 됐습니다. 광고에서 자주 보이는 이 성분,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1. 류신이란? 류신은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지 못해 음식으로 먹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입니다. 이소류신, 발린과 함께 'BCAA(분지사슬아미노산)'라고 불리고, 이 세 가지 중 근육 합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류신입니다. 류신은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 경로인 mTOR를 활성화해 근육 단백질 합성을 시작하게 하는 스위치 역할 을 합니다. 2. 왜 나이 들거나 다쳤을 때 더 중요할까? 나이가 들면 같은 양의 단백질을 먹어도 근육이 덜 반응하는 '동화 저항'이 생깁니다. 운동이나 단백질이 보내는 "근육을 만들어라"라는 신호가 둔해지는 것이죠. 병이나 부상으로 활동이 줄어든 시기에도 이런 신호가 둔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극복하려면 류신이 풍부한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이 한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한 리뷰는 노인이 한 끼에 단백질 30g 이상, 류신 2.5g 이상을 먹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3. 한 끼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 근육 합성을 제대로 켜는 류신의 '문턱' 양이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연구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략 이렇게 정리됩니다. 65세 미만 성인: 한 끼 류신 약 2.5g (고품질 단백질 25~30g) 노인: 약 3g 안팎 (더 높게 보는 견해도 있음) 한 연구에서는...

'슬개골 분쇄골절' 치료와 재활 몸관리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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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우연한 사고로 인해 슬개골분쇄골절로 입원과 수술 또 수술(핀제거) 지금도 재활과 공원에서 가벼운 운동을 통해 가능한 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재활 운동을 해도 일상중에 무릎 앞쪽이 당기거나 걸을 때 찌릿한느낌 가만히 있으면 뻣뻣해지는 현상 등 무릎을 다치신분들은 잘 알것이기에 알려고 노력한 내용들을 같이 공유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핀 제거까지 끝나고 재활중이라면 이 시기는 고정은 끝났으니 무릎 움직임(가동범위)과 허벅지 근력을 되찾는 단계 입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흐름이고, 구체적인 각도와 하중 허용 범위는 담당 선생님과 재활 치료사의 지시가 우선입니다.  슬개골 분쇄골절은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경우라 회복이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 수술 방법과 재활 단계를 지키는 것 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양과 생활습관은 그 위에서 돕는 역할입니다. 1. 가장 중요한 것: 재활 지침 지키기 수술(철사·나사 고정 등) 후 보조기를 언제까지 착용하는지, 무릎을 몇 도까지 굽혀도 되는지, 체중을 언제부터 실어도 되는지는 골절 모양과 고정 상태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인터넷 정보나 다른 환자의 경험보다 담당 선생님 지시가 우선입니다. 너무 일찍 무리하면 고정이 풀리거나 뼈가 어긋날 수 있고, 너무 오래 쓰지 않으면 무릎이 뻣뻣해집니다. 그래서 단계별 재활이 중요합니다. 보통 허벅지 앞쪽 근육(대퇴사두근) 힘 기르기와 무릎 굽힘 각도 회복이 재활의 핵심입니다. 슬개골은 이 근육의 힘을 전달하는 뼈라서, 이 근육이 약하면 걷기와 계단이 힘들어집니다. 재활 중점 포인트 1. 무릎 굽힘·펴짐 각도 회복 슬개골 골절 후에는 무릎이 뻣뻣해지기 쉬워서 이 시기에 가동범위를 되찾는 게 핵심입니다. 특히 완전히 펴는 동작(신전)이 중요합니다. 덜 펴지면 걸음걸이가 어색해지고 무릎에 부담이 갑니다. 운동 전에 따뜻하게 풀어주고, 운동 후에 붓기가 있으면 냉찜질하는 식으로 관리하세요(방법은 치료사 안내대로). 2. 허벅지 앞 근육...

'뼈 건강에 좋은 영양소' 나에겐 어떤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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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건강, 칼슘만 먹으면 될까? 영양소 총정리 무릎뼈를 다쳐 재활을 하다 보니 "뼈에는 뭘 먹어야 하지?" 하고 찾아보게 됐습니다. 칼슘만 챙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알아볼수록 같이 챙길 것이 꽤 많더라고요. 제가 정리한 내용을 쉽게 풀어 써 봅니다. 1. 뼈 건강의 기본은 '칼슘 + 비타민D + 단백질' 칼슘 은 뼈의 주재료입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하루 800~1000mg 섭취를 권장하는데, 한국인은 음식으로 약 500mg 정도 먹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족한 만큼은 음식으로 더 채우거나 보충제로 메우게 됩니다. 비타민D 는 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도록 돕습니다. 칼슘만 열심히 먹어도 비타민D가 부족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햇볕을 쬐는 시간이 짧거나 실내 생활이 많다면 부족하기 쉬워서, 혈액검사로 수치를 확인한 뒤 보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백질 은 의외로 놓치기 쉽습니다. 뼈는 콜라겐이라는 단백질 틀 위에 칼슘이 붙어서 만들어지고, 다친 뒤 회복과 근육 유지에도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살코기, 생선, 달걀, 두부, 우유를 끼니마다 챙겨 보세요. 마그네슘 은 비타민D가 몸에서 활성화되는 데 관여하고 뼈를 이루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견과류, 통곡물, 잎채소에 많습니다. 2. 있으면 좋은 조연들 비타민K : 칼슘이 뼈에 자리 잡는 과정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람 대상 연구 결과는 엇갈립니다. 혈액 응고 억제제(와파린 등)를 먹고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비타민C : 뼈의 단백질 틀을 만드는 데 필요합니다. 과일과 채소로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오메가3, 아연, 칼륨  등은 부족하지 않게 먹는 것이 중요하지만, 따로 영양제로 챙겨서 뼈가 튼튼해진다는 근거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3. '나노칼슘'은 뭘까? 칼슘 알갱이를 아주 곱게 갈아 입자를 작게 만든 제품입니다. 작을수록 더 잘 흡수될 거라는 발상이에요. 굴 껍데기 칼슘을 입자 크기별로 비교한 실험실 연구에서 입자가 작을수록 막을 통과하는...

'나노칼슘' 좋다는데, 뼈 건강 효과에 만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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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무릎슬개골분쇄골절로 현재까지 무릎 재활 중입니다. 나노칼슐에 대해서 자주 보이길래 궁금하고 눈에 띄어서 한번 알아보고 공유하는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먼저 '나노펙셀칼슘제'가 어떤 제품이고 어떤 근거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나노펙셀칼슘제'라는 이름의 제품은 에이펙셀(APEXEL)이 만든 나노칼슘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알리고있는 나노칼슘을 일반적인 기준으로 써봤습니다. 검색해 보니 "흡수율 98%" 같은 문구는 대부분 제품 광고에서 나온 말이고, 사람 대상의 독립적인 검증은 찾지 못했습니다. 효능을 단정하는 글 대신 근거가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나눠 글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야 도움이 되고 허위·과장 광고에 피할 수 있습니다. 뼈 건강, '나노칼슘'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무릎뼈를 다쳐 재활을 하다 보니 "뼈에는 뭐가 좋을까?" 하고 찾아보게 됐습니다. 그러다 '나노칼슘'이라는 영양제를 알게 됐고, 어떤 건지 정리해 봤습니다. 나노칼슘이란? 칼슘 알갱이를 아주 곱게 갈아서 머리카락 굵기의 수천 분의 1 수준으로 작게 만든 것입니다. 알갱이가 작을수록 장에서 더 잘 흡수될 거라는 생각에서 나온 기술입니다. '한국칼슘왕'이라는 제품은 칼슘 입자를 미세화해 체내 이용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고, 칼슘·마그네슘·비타민D를 함께 배합한 제품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정말 더 잘 흡수될까?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는 있습니다. 굴 껍데기 칼슘을 입자 크기별로 비교한 실험실 연구에서는 입자가 작을수록 막을 통과하는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차이는 크지 않았고(약 25%와 32%), 사람이 아닌 실험 조건이었습니다. 생선뼈 나노입자를 쥐에게 먹인 연구에서는 나노입자가 일반 칼슘(탄산칼슘)보다 칼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것도 쥐 실험입니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흡수율 98%"라는 숫자는 제품...

혈관과 마그네슘 관계 그리고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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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이 혈관에 좋다는데 한번 알아볼까! 몇년 전 동생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어요. 갑작스러운 일이라 한동안 우리 가족들은 슬픔과 충격을 받아서 쉽사리 이전과 같은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힘들었어요! 그러다 혈관 건강에 대해 하나씩 찾아보게 됐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마그네슘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해요. 저처럼 가족이나 나 자신의 혈관이 걱정되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그네슘, 어떤 영양소인가요? 마그네슘은 우리 몸의 효소 300여 가지가 일하는 데 필요한 미네랄이에요. 에너지를 만들고, 근육과 신경이 제대로 움직이게 하고, 뼈를 구성하고,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는 데 모두 관여합니다. 혈관과 마그네슘 혈관을 느슨하게 해줘요. 혈관 벽 근육이 수축할 때는 칼슘이 들어오는데, 마그네슘은 이를 조절해서 혈관이 지나치게 조여지지 않게 도와요. 그래서 "천연 칼슘 길항제"라고도 불려요. 혈압을 조금 낮춰줘요. 여러 연구를 종합하면 마그네슘 보충으로 혈압이 소폭(수축기 기준 2~4mmHg 정도) 내려가는 경향이 있어요. 큰 폭은 아니지만, 혈압이 높은 분에게는 의미가 있을 수 있어요. 혈관 내피 기능을 도와요. 혈관 안쪽 세포가 건강하게 일하도록 돕고, 염증과 혈전이 생기는 것을 줄이는 데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부정맥을 막는 데 도움이 돼요. 심장 박동의 전기 신호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이 매일 조용히 쓰고 있는 미네랄이에요. 에너지를 만들고, 근육과 신경이 말을 잘 듣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일에 두루 관여해요. 몸속 수백 가지 반응에 필요하다고 하니, 없으면 곤란한 살림꾼 같은 존재예요. 혈관에는 어떤 도움이 될까? 혈관도 근육으로 되어 있어서 긴장하면 조여들고 힘을 빼면 느슨해져요. 마그네슘은 이 근육이 너무 조이지 않게 풀어주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혈압이 조금 내려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있어요. 큰 폭은 아니고 살짝 내려가는 정도지만, 혈압이 높은 분들에...

자폐특징 '동일한 행동을 반복하며 변하기 싫어'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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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왜 같은 걸 반복하고 변화를 싫어할까"에 집중하면서 생각하고 관찰해보면, 점점 커가고 성장해가지만 내 아이의 나이와 상관없이 답답함을 느낄(예: "늘 같은 자리에 앉으려 하고, 같은 컵으로만 물을 마시고", "계획에 없어도 갑자기 바뀌면 싫어하고 힘들어했던 날")자폐 아이 부모님과 공감하고 도움받을 수 있도록 글을 남겨 봅니다.  우리 아이는 왜 늘 똑같은 걸 고집할까? 자폐 아이의 '변화 싫어함' 이해하기 우리 아들은 어릴 때 자폐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우면서 가장 많이 부딪힌 건 큰 문제 행동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들이었어요. 늘 같은 컵으로 물을 마시고, 같은 길로만 가려 하고, 같은 말을 반복하고, 계획이 조금만 바뀌어도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요. 솔직히 예전에는 "왜 이렇게 고집을 부리지?", "한 번만 바꿔 보면 되는데" 하고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이유를 알고 나니 그게 고집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을 정리해 봅니다. 한 줄 요약: 고집이 아니라 '안심하는 방법'입니다 자폐 아이에게 반복과 일정한 방식은 세상을 버텨 내는 안전장치 에 가깝습니다. 이유를 하나씩 풀어 볼게요. 1. 세상이 예측하기 어렵게 느껴져요 우리는 "이다음엔 이런 일이 생기겠지" 하고 자연스럽게 짐작하며 살아갑니다. 자폐 아이들은 사람의 표정, 말투, 상황의 흐름을 읽고 예측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많아요. 그래서 세상이 늘 "다음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곳"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늘 똑같은 순서와 방식은 "이건 내가 아는 거야, 안전해" 라고 말해 주는 기준점이 됩니다. 마치 낯선 도시에서 지도 없이 걷다가 익숙한 간판을 발견했을 때의 안도감과 비슷해요. 2. 변화에 적응하는 데 훨씬 많은 에너지가 들어요 계획이 바뀌면 우리는 ...

자극적인 미디어만 고집하는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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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현재 고집불통 내 아이의 상황을 말해야 할 것 같다. 발달장애와 자폐스펙트럼이 약간 있다는 것을 소아때 판정받았었다. 커가면서 이제 중2가 되었는데, 조금씩 고집과 말을 안듣는 상황! 어떤 대처가 좋을까? 식사나 샤워 등 현재는 뭐든 하라고 하면 안들리는것처럼 혼자만의 시간으로 고집을 피운다. 예를들어 컴퓨터를 해달라하고, 핸드폰, 게임 등 소리나는 자극적인 미디어만 찾아서 해달라고 한다. 현시점 이전에는 냉장고에 도와야할 내용들과 본인이 해야할 것들을 표로 만들어 부착해 두었다. (식탁 닦기, 설거지, 쓰레기 비우기, 신발정리, 빨래개기, 돌돌이 돌리기 등) 규칙과 실행에 대해 정해두고 요구를 들어주는 식으로 잘 지켜왔었는데...얼마전부터 그 무서운 중2병이 왔는지 갈수록 말을 안듣는 고집불통이 되어가고있다. 지금 우리부부는 본인이 약간 혼자 있고, 혼자 하게끔 놔두고 잔소리 없이 약간 그림자처럼.. 스스로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느끼게 하고 싶은데 실은 올바른지 잘 모르겠다. 현상황이라면 부모님이 상당히 지친다. 특히 커가며 중2가 되면(중2병) 사춘기의 자율성 욕구 와 기존의 발달 특성·자폐스펙트럼의   고집, 전환의 어려움, 특정 관심에 대한 몰입 이 겹치면서 갑자기 더 힘들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ASD에서는 변화나 원하는 활동의 중단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하고 계신 "그림자처럼 대하기"는 조금 바꾸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잘못을 깨닫게 하려고  부모가 말을 끊고, 대꾸하지 않고, 혼자 내버려두는 방식 은 일반적인 아이에게도 효과가 제한적인데, 자폐 특성이 있는 아이에게는 오히려 "엄마 아빠가 왜 갑자기 나를 무시하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나를 싫어하나?" 라고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보다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지 가르치는 것이 훨씬 ...